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 상비약들과 소독 용품들이 많은데요.  저희 집에도 약들이랑 손 소독제같은 소독용품들이 많아서 약 보관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. 원래는 쓰레기봉지 수납함으로 만들려고 했었지만 약 봉지가 집에 굴러다니는 것을 보고 약 보관함으로 만들게 됬습니다.
 재료로는 딸기가 담겨있던 플라스틱 통과 커피 상자, 벨크로 테이프, 포장지를 사용했어요. 굳이 따로 사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습니다.
 커피 상자에 구멍을 뚫고 포장지를 붙인 뒤 구멍을 뚫은 부분에 플라스틱 통을 잘라 붙였고요. 마지막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록 위쪽에 벨크로 테이프를 동그랗게 잘라 붙여 마무리 했습니다.
 다 만든 뒤에 지금은 집에 있던 약들과 작은 손소독제를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. 원래 약을 따로 보관할만한 곳이 없어서 아무곳에나 놓았다가 찾기 힘들었던 적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약 봉지가 굴러다니다 구겨지기도 했었는데 약 보관함에 넣어서 사용하니 구겨질 걱정도 없고 찾기도 정말 편해져서 좋아요.
 말려있던 포장지를 재단하고 붙이는 것이 깔끔하게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활용도가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도 이렇게 쉽게 필요한 물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느낀 새로운 경험이 됬어요.
 이 글을 보신 다른 분들도 필요한 물품을 사지말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? 생각보다 활용도 좋은 물품들이 집에 많이 있을거에요.
쓰레기도 줄이고 환경도 지키는 재활용품 만들기를 추천 드립니다.